루브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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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유럽여행] 파리 | 루브르, 오르세, 에펠탑, 개선문, 몽마르트일상 2023. 2. 20. 23:25
0. 환상적인 날씨와 오르세 미술관 서로의 바쁜 일정을 각자 마치고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는 오르세 미술관 예약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중심가로 이동했다. 날씨도 좋은 데다 시간도 약간 여유가 있을 것 같아 루브르 앞에서 지하철을 내려 지나가면서 피라미드를 보기로 했는데 가는 길에 봤던 구형 롤스로이스가 기억에 남는다. 영국에서 더 오래된 각 롤스로이스도 봤는데 사진에 미처 담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하여튼 길을 조금 헤매는 바람에 정말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는 뛰어가며 사진에 담아야 할 정도였다. 마지막에는 거의 계주를 하다시피 뛰어 도착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조금 넘은 게 아닌가. 못 들어가나 싶었는데 줄이 남아있어 뒤에 따라서 서 있었는데 30분 정도 더 기다려서 다음 타임 사람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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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6 | 생명이 깃든 예술일상 2022. 7. 15. 00:50
: 파리 3일차 아침부터 우당탕탕. 9시에 루브르 투어가 예정되었는데 가족 다 같이 지각하게 생겼다. 그렇게 6분을 지각했지만 가이드분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더불어 함께 투어 하는 열댓 명의 관광객들의 설렘이 어우러져 걱정했던 것과 달리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아 감사했다. 투어를 원래 썩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만큼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무라비 법전처럼 저명한 작품들을 중점으로 시간순 요점들을 뼈대삼아 나아갔고, 워낙 넓은 탓에 많이 걸을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해주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루브르 4대 여사님을 뵐 수 있어 좋았다. (니케는 처음에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각각의 조각들을 조합해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고(오른쪽 날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왼쪽만 발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