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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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유럽여행] 피사의 사탑 |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일상 2023. 2. 15. 15:36
0. 처음 먹는 조식 여행을 시작하기도 한참 전, 호텔을 예약해 나가던 때 조식을 해아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호연이가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다며 말려서 피렌체 한 군데만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하지 않았던 게 잘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조식이 별로였던 건 아니다. 아침에 준비된 식사를 양껏 먹고 출발할 수 있는건 큰 이점이 분명했지만 가장 저렴한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식빵하고 잼, 치즈와 햄등으로 간단히 해결했던 아침식사의 거의 2배 비용이 들어갔다. 그래도 갓 구워 따끈따끈한 크로와상과 커피 다양한 음료수를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음은 좋았다. 먹는걸 막 즐기는 건 아닌데 소박하게도 그런 따끈한 빵 하나와 갓 내린 커피 한잔에 행복해지는 게 의외였다. 개인의 취향이라 할 수 있겠지만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