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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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유럽여행] 로마 여행 | 바티칸 투어와 미켈란젤로일상 2023. 2. 7. 15:26
- 로마,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 0. 바티칸 투어 어제 늦게까지 먼 길을 달려오느라 몸이 피곤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바티칸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다. 허둥지둥 일어나 어제 장을 봐둔 것들로 간단히 요기를 해결한 후 길을 나섰다. 로마는 지하철도 단 두 라인으로(테르미니 역에서 두 역이 단 한 번 교차한다. 유일한 환승지) 교통이 매우 단순해서 늦지 않고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집합 장소에는 막 대학교를 졸업한 듯 보이는 여성 가이드분이 계셨다. 6도에서 15도를 왔다 갔다 한다길래, 영하 8도를 밑돌던 독일을 떠올리며 따뜻하겠거니 싶어 가볍게 입고 나갔는데 큰 실수였다. 바티칸에 입장하기까지 거의 40분 정도를 밖에서 서 있어야 했고 게다가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왔던지라 덜덜 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