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로드
-
[12월의 유럽여행] 런던에 녹아들기 | 버로우 마켓, 캠든 마켓, 에비로드일상 2023. 2. 26. 13:55
0. 버로우 마켓 지난밤 영국에 여행을 왔던 형과 저녁을 함께 하며 다음 날 일정을 같이 하기로 했다. 안 그래도 뭘 해야 할지 몰랐던 우리에게 형의 일정은 반가울 따름이었다. 아침 일직 일어나 버로우 마켓으로 향했다. 더 샤드 인근의 고가도로 아래에 있는 시장인데 여느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치즈, 해산물, 빵, 각종 향신료를 노상에서 판매하는데 가져갈 수 만 있다면 몇 개를 챙겨서 가족들에게 맛보여주고 싶었다(진공 밀폐되지 않은 치즈는 비행기 반입 불가이기 때문에). 또 먹거리들도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해결할까 고민하다 조금 이른 것 같은 시간에 다음 시장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1. 쇼디치와 노팅힐을 섞은 듯한, 캠든 마켓 다음으로는 북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