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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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유럽여행] 요크성벽 그리고 유령 가게와 에프터눈 티일상 2023. 3. 3. 16:23
0. 마지막 일정 오늘이 여행 마지막날이라고 해도 맞는 말인 게 내일은 히드로공항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는 게 끝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아깝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차가 파업하지 않았더라면 런던에서 멘체스터, 애든버러까지 들렸다 요크에서 돌아오는 일정이었고 후에 경유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는 루트라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일정을 그렇게 잡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멘체스터와 에든버러에 가지 않게 되었고, 아주 여유있게 런던과 요크를 둘러보게 되면서 아주 아까운 하루가 되어버렸다. 지난번에 스카이가든이라도 예약할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1. 요크 유령 가게, The York Ghost Merchants 하여튼, 오늘은 늦게 일어났는데 식욕이 별로 없어 아침을 먹지 않고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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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유럽여행] 요크 소도시 여행 | 샘블즈 거리와 요크 성벽, 클리포드 타워와 요크민스터일상 2023. 3. 2. 15:41
0. 간만에 떠나는 날. 오랜만에 숙소를 옮기는 날이 돌아왔다. 기차 파업 때문에 런던에 10박 11일이나 지내면서 다시 올 날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했다. 새해 맞이 행사도 가장 좋은 자리에서 봤고, 축구도 직관하고, 테이트모던, 자연사박물관, 대영박물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네셔널 갤러리도 다녀왔다. 소호 구석구석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에다 유명학 백화점들은 굳이 들어가 봤다. 또 쇼디치는 세 번이나 가봤고, 노팅힐도 두 번이나 찾았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빠짐없이 펍에 갔다.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뮤지컬을 보지 못했다는 건데 어차피 봐도 영어라 지루했을 것 같다며 생각하면 그만이었다. 아쉬울게 없이 훌쩍 자리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