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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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유럽여행] 여행을 준비하며일상 2023. 1. 25. 15:44
0. 여행은 준비가 반이다. 군에 있을 때 대학교 친구와 전역 후 한 달 동안의 유럽 여행을 약속했고, 고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던 날들도 많았다. 그와 별개로 전역 직후에 가족들과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났었다. 그러나 부모님과 네덜란드에 교환학생을 가 있던 누나가 모든 예약부터 준비를 끝내뒀기 때문에 여느 때와 같이 보여주는 대로 보고, 먹여주는대로 먹는 그런 여행의 시간을 보냈었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아주 평범한 여행이었다. 후에 홀로 여행을 준비해 보며, 여행을 준비하는 데에는 제법 큰 수고와 시간을 필요로 하며 때문에 이렇게 누군가 여행을 준비해 준다는 것이 무척 편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투어를 신청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런 수고와 시간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