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와 4분의 3승강장
-
[12월의 유럽여행] 요크 소도시 여행 | 샘블즈 거리와 요크 성벽, 클리포드 타워와 요크민스터일상 2023. 3. 2. 15:41
0. 간만에 떠나는 날. 오랜만에 숙소를 옮기는 날이 돌아왔다. 기차 파업 때문에 런던에 10박 11일이나 지내면서 다시 올 날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했다. 새해 맞이 행사도 가장 좋은 자리에서 봤고, 축구도 직관하고, 테이트모던, 자연사박물관, 대영박물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네셔널 갤러리도 다녀왔다. 소호 구석구석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에다 유명학 백화점들은 굳이 들어가 봤다. 또 쇼디치는 세 번이나 가봤고, 노팅힐도 두 번이나 찾았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빠짐없이 펍에 갔다.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뮤지컬을 보지 못했다는 건데 어차피 봐도 영어라 지루했을 것 같다며 생각하면 그만이었다. 아쉬울게 없이 훌쩍 자리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