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천재 곁에는 항상 위대한 친구들도 함께했다
    생각해 볼 것들 2022. 9. 14. 00:27

     

     -- 1 -- 

    "천재 곁에는 위대한 친구들도 함께했다" 

     

     

     크리스티안 하위헌스(Christiaan Huygens) 

    하위헌스는 (...) 집은 항상 귀빈들로 붐볐는데, 그중에는 잉글랜드의 시인 존 돈, 화가 렘브란트, 그리고 의미심장하게도 위대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 등이 있었다. 이렇듯 내로라하는 화려한 인재들에 둘러싸여, 어린 크리스티안에게는 본보기가 될 인물들이 많았다. 그는 일생 동안 학문에 대한 사랑을 키웠으며, 그 분야는 언어, 미술, 음악, 법학, 공학,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학 등 매우 다양했다.

     

    하위헌스는 (...) 위대한 프랑스의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을 만났고, 카르카비, 소르비에르 등 당대 최고의 사상가 모임의 일원이 되었다. 하위헌스는 형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30명의 저명한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화요일 모임에 있는데 나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열정의 과학자들>81~82p

     

     

     제임스 허턴(James Hutton) 

    허턴은 에든버러로 돌아갔고, 지적으로 끓어오르던 에든버러에 곧장 매료되었다. 이곳에서 그는 많은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위대한 철학가 데이비드 흄, 자본주의가 떠오르면서 자본주의의 성경이 된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 증기 기관을 실용화한 제임스 와트, 이산화탄소를 발견한 조지프 블랙 등이 그들이다.

    <열정의 과학자들>126p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 

    1925년 박사 학위를 받은 폴링은 구겐하임 장학금을 받고 유럽으로 건너가 2년간 닐스 보어, 에르빈 슈뢰딩거, 윌리엄 브래그 등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함께 연구했다. 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프리츠 런던과 발터 하이틀러가 실시한 수소 원자의 양자 역학 연구였다.

    <열정의 과학자들>274p

     

    좌측부터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제임스 허턴, 라이너스 폴링

     

    천재 곁에는 위대한 친구들도 함께했다. 하위헌스, 허턴, 폴링처럼 천재성을 지닌 사람이 뛰어난 친구들을 만나 그 재능이 고무되고, 인류사에 영향력 있는 연구와 발견을 해낸 사례는 위대한 인물들에게서 자주 살펴볼 수 있다.

     


     

    -- 2 --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기" 

     

     

     에곤 실레(Egon Schiele) 

    에곤 실레는 1907년 45세의 클림트를 만나 미술에 대한 철학과 기법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특히 클림트를 통해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겠다는 투쟁 정신을 갖게 된다.

     

    실레오스카 코코슈카를 만나 그의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인물의 중요 부위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누드 드로잉에서 큰 영감을 얻는다. 직설적인 누드 드로잉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성에 대한 트라우마를 코코슈카의 스타일로 응용해내어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방구석 미술관>126~128p

     

    좌측부터 에곤 실레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포옹>

     

    에곤 실레의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성병인 메독을 앓고 있었고 실레의 어머니 마리에게까지 감염되어 임신하고 있던 아이까지 사산한다. 누이 엘비라도 선천성 메독으로 사망하게 되고 아버지는 직장을 잃고 유일한 재산인 주식과 채권을 모두 태워버린 후 고통 속에서 사망한다. 이를 슬퍼하지 않는 어머니를 실레는 증오하게 된다. 그렇게 실레는 어린 나이에 죽음을 부르는 성(性)에 대한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열여섯 살 실레는 빈 미술 아카데미에 합격하지만 지루함을 느꼈고, 빈에서 문제아로 여겨졌던 클림트를 만나게 되어 과거에서 벗어난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겠다는 투쟁정신을 가지게 된다. 아울러 클림트를 통해 회화에 에로티시즘을 담을 수 있음을 깨닫고 줄곧 봉인되어 있던 성에 대한 기억을 서서히 풀기 시작한다. 또한 성기까지 적나라하고 직설적으로 드로잉하는 오스카 코코슈카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스무살이 된 실레는 인간인 이상 성욕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괴로움을 넘어서 더 이상 그것을 수치스럽게 여기거나 숨기지 않게 되어 자신의 예술에 성과 성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실레가 클림트와 코코슈카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에게 성(性)은 영원히 트라우마로 남을 뿐만 아니라 이름을 남기지 못한 많은 예술가들처럼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트라우마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예술로 승화시켜 한 세기를 대표하는 화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그의 스승이었던 구스타프 클림트와 동료 코코슈카의 영향은 빼놓을 수 없다. 아니 결정적이었다 할 수 있다.

     


     

    -- 3 -- 

    "증권맨에서 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폴 고갱(Paul Gauguin) 

    증권계에서 일을 하며 취미로 회화를 하던 폴 고갱카미유 피사로를 만난다. 피사로는 인상주의 원년 맴버로 점묘법의 선구자인 조르주 쇠라폴 시냐크, 폴 세잔의 스승이기도 하다. 피사로 덕분에 고갱은 마네, 모네, 드가,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인상주의 기법을 넘어 정신까지 체득하게 된다.

    <방구석 미술관>151p

     

    좌측부터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이름만 들어도 번쩍 눈이 뜨이는 이름 ‘폴 고갱’. 폴 고갱의 그림들이 한국에 온다고 하면 아마 티켓팅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실 고갱은 증권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그가 화계(畵界)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도 증권맨으로 있던 당시 아마추어 회화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카미유 피사로를 만나고 그를 통해 당대의 예술가들을 두루 만나게 되며, 서른살 즈음 경기 불황으로 퇴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만약 고갱이 피사로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는 어떤 사람으로 남았을까?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를 끊김과 동시에 역사에 기록될만한 행적을 남긴 위인이 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그가 이렇게 먼 땅의 우리에게까지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이유에 카미유 피사로의 영향은 빼놓을 수 없다. 아니 결정적이었다 할 수 있다.

     


     

    -- 4 -- 

    "라이벌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기본적으로 오직 마티스만 존재할 뿐이지"

    -파블로 피카소-

     

    "우리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해.

    우리 둘 중에 한 사람이 죽으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에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무엇인가를 잃게 될 테니까"

    -앙리 마티스-

    <방구석 미술관>263p

     

    좌측부터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피카소, 피카소라니! 그림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 하더라도 이 이름을 모른다고 하면 무식하지 않은 사람이라는걸 증명하는 데 꽤 애를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에게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거장 피카소는 처음부터 자신의 스타일을 창조해냈기보다 마티스가 만들어낸 방법을 끌어다 사용했다. ‘다시점’이라는 기법을 사용한 <푸른 누드>라는 작품으로 화두에 오른 앙리 마티스. 이에 피카소는 마티스의 작품에서 '다시점'의 개념을 이용해 형태를 해방시킨 <아비뇽의 처녀들>이라는 작품을 내놓으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피카소는 이에 힘입어 다시점을 더 개발한 ‘분석적 입체주의’라는 개념을 창조한다(대표작으로는 <시인>).

     

    이렇게 자신이 창조한 기법들을 무단으로 도용당한 사실을 안 마티스가 제정신일 수가 없다. "침대가 흔들리고 목에선 조금 높은 톤의 울음이 튀어나왔다. 나는 그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마티스는 우을증과 공황장애에도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고통을 견디고 치유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게 되고 이슬람 계열의 매혹적인 패턴의 장식 무늬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가지가 있는 실내>이다.

     

    그럼 누가 이겼느냐? 말년에는 둘 다 서로를 인정하며 훈훈한 결말을 맞이한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마티스는 한때 '노상강도'라고까지 칭했던 피카소와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그러면서 남긴 말이 앞에서 인용한 글이다.

     

    마티스가 없었더라면 피카소는 어쩌면 몰라도 괜찮은 이름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티스라는 라이벌이자 친구가 동시대에 있었고, 비록 모방에서 출발했지만 그의 아이디어를 통해 인류사의 한 획을 남기게 되었다.

     


     

    -- 5 -- 

    "인간사의 만남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반 고흐는 알코올 중독자인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를 만나 압생트에 푹 빠지게 된다. 그 당시 압생트에는 황시증을 일으키는 산토닌(Santonin)이 들어있어 압생트에 푹 빠져 지낸 고흐는 세상이 노랗게 보이고, 노란색은 더욱 샛노랗게 보이게 되었다. 그의 걸작 <노란 집>, <밤의 카페테라스>, <해바라기>를 보면 불타오르는 듯한 정열적인 노랑을 볼 수 있다. 앙리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대작이 나올 수 있었을까?

    <방구석 미술관>81p

     

    좌측부터 빈센트 반 고흐<자화상>, <밤의 카페테라스>, <해바라기>

     

    위기를 기회로! 앙리를 만난 것은 고흐에게 부정적인 사건이면서도 전설적인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다. 앙리와의 만남으로 알코올 중독에 황시증도 걸리지만 덕분에 고흐의 상징과도 같은 불타오르는 듯한 정열적인 노랑이 탄생했다. 그림을 모르는 사람도 수 백개의 작품이 걸린 박물관에 가서 <밤의 카페테라스>와 <해바라기>를 보면 이 두 그림만큼은 같은 사람이 그렸음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한 색과 표현력이 담겨있다.

     

    하지만 압생트의 또 다른 저주의 튜존에 의해 점차 정신착란과 환청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스스로 귀를 자르고 만다. 이 사건 이후 정신병원에 들어가 압생트를 끊게 된다.

     

    고흐가 앙리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초월적인 색감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고 <아를 밤의 카페>나 <별이 빛나는 밤>은 지금보다는 훨씬 텁텁했을지도 모른다. 압생트는 그를 파멸로까지 이끌었지만 그 덕분에 먼 땅의 어린아이들까지 아는 이름이 될 수 있었다. 인간사의 만남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 정리 -- 

    "하늘 높이 나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이렇듯 세상을 살아갈 때 만나는 사람과 관계가 중요하다. 훌륭한 동료를 만나 거대한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지구 어딘가에는 훌륭한 동료를 만나지 못해 천재성을 표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혹은 고흐처럼 동료를 잘못 만나 파멸의 길을 걷게 된 사람도 있을 테고.

     

    가장 좋은 것은 하위헌스와 허턴이 그랬듯, 훌륭한 사람을 내 발로 찾아가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했기 때문에 뭐든 해보라고 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실패했기 때문에 우회해서 돌아가라고 할 것이다. 삶에서 띄는 열정도 전이된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여러 번 경험했다. 적극적인 사람과 함께하면 성패(成敗)를 떠나 뭐든 함께하자고 부추기고 삶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내가 닭은 친구로 사귄다면 나는 땅을 후벼파며 빵 부스러기를 쪼아먹는 법을 배울 것이다.

    만약 독수리와 벗한다면 나는 하늘 높이 나는 법을 배울 것이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73p

     

     

    곁에 훌륭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뜻으로, 어디라도 자신이 본받을 만한 것은 있다는 《논어(論語)》의 〈술이편(述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배울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며, 처한 상황과 환경을 초월해 뭐든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어쩌면 훌륭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겸손하지 않아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일수도 있다.

     

    사실 궁극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뛰어난 두각을 보이는 인재 곁에는 위대한 사람들이 저절로 모이는 법이다. 찾아가는 사람을 넘어 찾아오도록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한다.

     

    열정과 성과에 대해서만 다루었지만 가장 필요한, 산소와도 같은 관계는 바로 안전한 관계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 억지로 나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 내가 못난 모습을 드러낸다 해도 수치스럽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뒷담화를 하지 않으리라고 믿을 수 있는 신뢰의 공동체가 절실하다. 그를 위해서는 타인의 결점에 너그러우면서 서로를 온전한 인격체로 승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모멸감>_김찬호_문학과지성사).

     


     

    공장에서 불량품을 가려내듯 사람을 가려서 만나라는 말과는 결이 다름을 알아줬으면 한다. 단절과 분리를 주된 원리로 삼으라는 것이 아니다. 덧붙여 포용·사랑과 관계는 성격이 다르다. 내가 사랑하고, 사랑해야하는 존재들까지 내치며 나에게 득이 되는 사람을 찾아 나서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들에 대해서는 조금 냉정해질 필요도 있다고 본다.

     
     
     
     
     
     

    크리스티안 하위헌스https://ko.wikipedia.org/wiki/%ED%81%AC%EB%A6%AC%EC%8A%A4%ED%8B%B0%EC%95%88_%ED%95%98%EC%9C%84%ED%97%8C%EC%8A%A4

    제임스 허턴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C%9E%84%EC%8A%A4_%ED%97%88%ED%84%B4

    라이너스 폴링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D%95%9C-%EA%B3%BC%ED%95%99%EC%9E%90%EC%9D%98-%EB%AA%A8%EC%9A%95%EC%A0%81%EC%9D%B8-%ED%8F%89%ED%99%94%EC%83%81-%EC%88%98%EC%83%81/

    ​에곤 실레<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https://t1.daumcdn.net/thumb/R72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1Y7L/image/jU3w3-O5YLQCl5jbq4qQakIxzNY

    에곤 실레<포옹>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1Y7L/image/GJKCX2vl7qKc4L5uFOe33zHSxwc.jpg

    폴 고갱<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https://i.ytimg.com/vi/oz4jq6s6Dv8/maxresdefault.jpg

    폴 고갱<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6/68/Gauguin_-_D%27ou_venons-nous_Que_sommes-nous_Ou_allons-nous.jpg/900px-Gauguin_-_D%27ou_venons-nous_Que_sommes-nous_Ou_allons-nous.jpg

    ​파블로 피카소

    https://blog.kakaocdn.net/dna/vfeoA/btqvyBiadri/AAAAAAAAAAAAAAAAAAAAAGrGF_wNKA4WsNxWzFUE5_pYh62EV3A1zf21wqQuckoQ/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539739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gAPO0pwXdtnRfhyFPxxsMxpyIqg%3D

    앙리 마티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1/Portrait_of_Henri_Matisse_1933_May_20.jpg/367px-Portrait_of_Henri_Matisse_1933_May_20.jpg

    ​빈센트 반 고흐<자화상>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20150821_188/iamundine_1440125509107btCxr_JPEG/Vincent_van_Gogh_-_Self-Portrait_-_Google_Art_Project_%281%29.jpg?type=w2

    빈센트 반 고흐<밤의 카페테라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11EF194A91D8AC70

    빈센트 반 고흐<해바라기>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4/Vincent_Willem_van_Gogh_128.jpg/300px-Vincent_Willem_van_Gogh_128.jpg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