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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돈의 속성,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어준 책
    서평 2022. 10. 25. 08:45

    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
    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을 지킬 방법이 없다.


    돈에 대한 건강한 생각

    오랜 세월 동안 묵직하게 자리를 지켜왔던 삶의 우선순위들을 바꾸어준 책이다. 그동안 돈을 너무 우습고 단순한 것으로 여겼던, 거의 부에 대해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 속에서 빠져 지냈다는 것을 직면할 수 있었다.

     

    전에 누군가 '돈'에 대해 물을 때마다 속으로는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다. 돈을 너무 밝히는 것은 죄악 같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어떨 때에는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처럼 돈에 대해서 탐욕적인 마음이 들끓었던 적도 있었다. 이제 내게 돈은 우리 몸에 흐르는 피와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삶 그 자체이자 분리할 수 없는 존재이고, 부족하면 잔인하다시피 우리를 괴롭히기도 한다.

     

    돈에 대한 환상과 편견을 건강하게 바로잡아준 이 책에 대해서 그리고 이 책을 일년이라도 일찍 읽을 수 있을 수 있음에 큰 감사가 된다. 삶의 가치와 부는 별개이다. 삶의 가치와 부는 비교할 수 없는 요소들인 것이고, 둘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는 질문만큼 미련한 것도 없다. 나는 오늘부터라도 부를 항해 나아갈 것이고 나아가야만 한다.

     

     

     

    3가지 배운 점

    1.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96p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 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을 지킬 방법이 없다. 빚을 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하루는 한 달처럼 길고 한 달은 하루처럼 짧아진다."

    96p "가난은 낭만이나 겸손함이라는 단어로 덮어놓기엔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 라고 빌 게이츠는 말했다."

     

    2. 열심히 산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방법도 모르고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성공한다는 것만큼 미련한 생각이 없음을 깨달았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금융 문맹인 상태로 월급만을 받아가며 살아갔더라면 내가 꿈꾸었던 삶과는 현저히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필자는 돈을 다루는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돈을 버는 능력/돈을 모으는 능력/돈을 유지하는 능력/돈을 쓰는 능력). 착실하게 적금으로 모아 부자가 되는 때는 과거 이자가 수십퍼센트에 달할 때에나 어울리는 말이다. 배우고 알아야 한다. 우선 금융 문맹으로부터 탈출해야 한다.

     

    3. 돈에도 품격이 있다.

    무엇이든 이름을 붙여주고 정을 주기 시작하면 대상에 대해 전과 다른 애정을 느끼고는 한다. 돈에도 품격이 있다. 내게 있는 자산을 그저 하나의 생명 없는 숫자나 물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목적과 용도에 맞게 분류하고 정을 주어야 한다. 그전에 무엇보다도, 그 자산을 관리하는 내가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선한 돈이 쌓이고 불어난다.

     

     

    ​부자가 되는 길

    1.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기

    2. 관심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1주씩 구매하며 꾸준히 공부하기

    3. 사업 아이디어에 지속적인 관심 갖기

    4. 품격 있게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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